안녕하세요! 소중한 반려견과의 건강한 식탁을 꿈꾸는 'bark & beyond'입니다. ❤️
혹시 우리 아이도 사료 위에 야채만 골라내거나, 아예 냄새조차 맡지 않는 '야채 편식쟁이'인가요? 강아지에게 야채는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공급하여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인데, 안 먹으니 보호자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건조기 하나로 야채를 '기호성 폭탄 간식'으로 변신시키는 마법! '수제 건조 야채 칩 & 파우더'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편식쟁이 댕댕이도 맛있게 냠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야채 간식!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볼까요? ✨
✨ 왜 '건조 야채'일까요?
건조 야채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편식하는 강아지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 영양소 농축 및 흡수율 증가: 수분을 제거하면서 야채 속 영양소가 더욱 농축됩니다. 특히 당근의 베타카로틴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건조 과정과 소량의 지방 섭취를 통해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뛰어난 기호성: 야채 본연의 향과 맛이 응축되어, 생야채를 싫어하던 강아지도 신기하게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삭한 식감은 덤!
- 간편한 보관: 수분이 없어 장기간 보관이 용이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두면 필요할 때마다 간식이나 사료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소화 부담 감소: 생야채는 소화가 어려운 강아지들도 건조 후에는 소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 치석 관리 도움: 바삭한 야채 칩은 씹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치석 관리에 미미하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재료 준비 (건조기만 있으면 끝!)

다양하고 신선한 야채들을 준비해주세요.
- 필수 준비물:
- 식품 건조기
- 칼, 도마, 채칼 (선택)
- 밀폐 용기
- 추천 야채: (아래 '건조 야채별 상세 가이드'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 당근 (비타민 A 풍부)
- 브로콜리 (비타민 C, K 풍부)
- 콜리플라워 (비타민 C, K, 식이섬유 풍부)
- 양배추 (비타민 K, C, 위장 건강)
- 케일, 시금치 (철분, 비타민 풍부 - 소량만)
- 고구마, 단호박 (달콤한 맛으로 기호성 최고 - 소량만)
🪄 만드는 방법 (초간단 건조기 활용법!)

야채를 깨끗이 손질하고 건조기 트레이에 고르게 펼쳐주세요.
STEP 1: 야채 선택 및 손질
- 깨끗하게 세척: 준비한 야채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세요.
- 적절한 두께로 썰기:
- 칩(Chip) 형태: 얇게 써는 것이 중요해요. 1~3mm 두께로 썰면 바삭한 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채칼을 활용하면 더욱 균일하게 썰 수 있어요.
- 파우더(Powder) 형태: 어떤 두께로 썰어도 상관없지만, 건조 시간을 줄이려면 얇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믹서기로 갈기 전 건조된 야채를 작은 조각으로 부숴주면 됩니다.)
- 브로콜리/콜리플라워: 딱딱한 심지는 제거하고, 송이 부분만 사용하거나 얇게 슬라이스해주세요.
- 시금치/케일: 줄기는 제거하고 잎 부분만 사용합니다.
STEP 2: 식품 건조기에 넣고 건조하기
- 건조 트레이에 고르게 배치: 썰어둔 야채를 건조기 트레이에 겹치지 않게 고르게 펴서 올려주세요.
- 온도 및 시간 설정:
- 일반적인 야채 (당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약 60~70℃에서 6~10시간 정도 건조합니다.
- 잎채소 (시금치, 케일): 약 50~60℃에서 4~7시간 정도 건조합니다.
- 고구마, 단호박: 약 60~70℃에서 8~12시간 정도 건조합니다.
- 건조 완료 기준: 야채가 완전히 마르고 바스락거리며 부러지는 정도가 되면 건조 완료입니다. 눅눅함이 남아있으면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STEP 3: 칩 또는 파우더로 활용하기

바삭한 건조 야채 칩과 고운 야채 파우더!
- 건조 야채 칩: 건조된 야채를 그대로 식혀서 바삭한 간식 칩으로 활용합니다.
- 야채 파우더: 완전히 건조된 야채 칩을 믹서기나 분쇄기에 넣고 고운 가루가 될 때까지 갈아주세요. (믹서기가 없다면, 튼튼한 지퍼백에 넣고 밀대로 밀어 부숴도 됩니다.)
📝 건조 야채별 상세 가이드 (그램 수 & 칼로리 예시)
건조 시 수분만 날아가기 때문에 영양소는 농축되고 칼로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아래 예시는 '생야채 100g' 기준입니다.
1. 당근 (생 당근 100g → 건조 후 약 10g)
- 칼로리: 건조 당근 10g = 약 41kcal
- 효능: 비타민 A (베타카로틴)가 풍부하여 눈 건강, 면역력 강화, 피부 및 피모 건강에 탁월합니다.
- 궁합이 좋은 재료: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므로 적절한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극대화됩니다.
- 닭고기 (닭가슴살, 닭안심): 양질의 단백질과 적당한 지방이 만나 면역력 증진 및 피모 건강에 시너지.
- 연어 (또는 지방이 풍부한 생선): 오메가-3 지방산이 베타카로틴 흡수를 돕고, 피부, 모질, 눈 건강을 동시에 케어.
- 활용: 건조 닭가슴살 칩과 건조 당근 칩을 함께 주거나, 삶은 연어에 당근 파우더를 뿌려주세요.
2. 브로콜리 (생 브로콜리 100g → 건조 후 약 8g)
- 칼로리: 건조 브로콜리 8g = 약 34kcal
- 효능: 비타민 C, K,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 뼈 건강, 장 건강,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소량 급여가 좋습니다.
3. 콜리플라워 (생 콜리플라워 100g → 건조 후 약 8g)
- 칼로리: 건조 콜리플라워 8g = 약 25kcal
- 효능: 비타민 C, K, 엽산,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면역력, 소화기 건강,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4. 고구마/단호박 (생 100g → 건조 후 약 25~30g)
- 칼로리: 건조 고구마 25g = 약 90kcal / 건조 단호박 30g = 약 120kcal (당도가 높아 칼로리가 비교적 높으니 소량만 사용)
- 효능: 달콤한 맛으로 기호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타민 A, C,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과 면역력에 좋습니다.
💡 활용 방법 (두 가지 형태로 즐기기!)

건조 야채 칩은 간식으로, 파우더는 사료 토핑으로 활용해보세요!
1. 바삭한 '건조 야채 칩'
- 그대로 간식으로: 훈련 보상이나 특별한 간식으로 줍니다.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강아지에게 특히 좋아요.
- 노즈워크 놀이: 코담요나 노즈워크 장난감에 숨겨주면, 야채 냄새를 맡으며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2. 고운 '야채 파우더'
- 사료 위 토핑: 사료를 잘 안 먹을 때, 사료 위에 파우더를 솔솔 뿌려주세요. 기호성을 확 높여줍니다.
- 수제 간식에 섞기: 직접 만드는 습식 사료나 수제 쿠키 등에 섞어주면 영양과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 물에 불려 급여: 노령견이나 이빨이 약한 강아지는 파우더에 따뜻한 물을 살짝 부어 부드러운 퓨레 형태로 급여할 수도 있습니다.
⚠️ 급여량 및 주의사항
- 간식은 하루 권장 칼로리의 10% 이내: 건조 야채는 영양소가 농축되어 칼로리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간식이라도 과다 급여는 금물! 평소 사료 양을 줄여서 칼로리 균형을 맞춰주세요.
- 체중별 급여량 예시: (하루 권장 칼로리 10% 기준)
- 5kg 강아지 (25~35kcal 이내): 건조 당근 칩 1~2개 또는 야채 파우더 1/2 티스푼 정도.
- 10kg 강아지 (50~70kcal 이내): 건조 당근 칩 2~4개 또는 야채 파우더 1 티스푼 정도.
- 알러지 반응 확인: 처음 먹여보는 야채는 아주 소량만 급여하여 구토, 설사, 가려움증 등 알러지 반응이 없는지 24시간 정도 지켜봐 주세요.
- 완전히 식혀서 급여: 건조기에서 막 꺼낸 야채는 뜨거울 수 있으니, 완전히 식힌 후 급여해주세요.
- 수분 섭취의 중요성: 건조 야채는 수분이 없습니다. 간식 급여 후에는 충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보관 방법: 완전히 건조된 야채는 습기가 없는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장기간 보관 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제 우리 집 편식쟁이 댕댕이도 야채를 즐거운 간식으로 만날 시간! 보호자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이 특별한 간식으로, 우리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챙겨주세요.
우리 아이가 건조 야채 칩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나, 특별한 활용 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다른 보호자님들께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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