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편 2│노령견의 영양 설계: 단백질은 줄일까, 늘릴까?

“노령견은 단백질을 줄여야 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실제로는 근감소증과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 적정량의 ‘좋은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총량을 무작정 깎는 게 아니라, 질(생물가, 소화율)과 질환 유무에 맞춰 정밀 조정하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노령견에게 중요한 이유

- 근육 유지: 근육은 관절을 보호하는 생체 보조기.
- 면역 체계: 항체·효소의 재료. 감염 저항에 핵심.
- 회복력: 상처 치유·질병 회복 속도에 관여.
언제 ‘줄이는 것’이 맞을까?
주의 — 만성 신부전/간질환이 진단된 경우 총량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조건 저단백”이 아니라 고품질·필수아미노산 균형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단백질 대사산물인 인(P)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수의사 처방식을 우선 검토하세요.

실전 설계(예시)
- 사료: 건강한 노령견 기준 조단백 22–28% 범위 검토
- 보조식: 닭가슴살·흰살생선·달걀흰자 + 고구마/단호박(소화 용이)
- 오메가-3: EPA/DHA는 염증·인지 기능에 도움
- 수분: 습식·미온수 추가로 신장 부담 완화
간단 공식 — “질환 없음 = 단백질 유지/소폭 상향, 질환 있음 = 총량 조절 + 질 개선(처방식)”
체험담
저희 아이가 한때 기력이 떨어져 단백질을 늘리고 탄수원을 소화 쉬운 재료로 바꾸니 활력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정기 혈액검사로 신장·간 수치를 확인하며 조절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닭가슴살 단호박죽을 좋아합니다. 노령견을 위한 레시피에 포함된 죽입니다. 참고하세요
노령견 기력 회복을 위한 특급 레시피 4가지간단 체크
- 체중 감소/근손실? → 단백질 재점검
- 혈액검사 이상? → 처방식 상담
- 음수량·소변 패턴 변화? → 즉시 내원
핵심 요약 — 줄이기가 아니라 맞춤 조정, 그리고 정기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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